화성면(면장 박정현·사진)은 청양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논두렁 풀베기 사업을 추진해 농작업에 곤란을 겪고 있던 고령노인, 장애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초기 숙련공 8명으로 구성된 논두렁풀베기 사업단은 지난 1일, 4일, 6일 3일간 구슬땀을 흘리며 관내 85필지, 17.7ha에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으로 면내 75세 이상 농업인, 장애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20여명의 수혜자가 도움을 받았다.
논농사에 종사하면서 논두렁 풀베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신정리 최(80)씨는 “평탄한 논두렁 작업은 혼자 힘으로 아직 할 수 있는데 가파른 곳 풀베기는 힘이 부치다”며 군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논두렁 풀베기 사업은 제초제 사용으로 자연생태가 파괴되고 친환경 농업을 저해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7월과 10월 연 2회 추진될 예정이다.
안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