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송석구)이 명품고추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병 방제에 전력 태세를 갖추고 면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약제의 필요량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는 요즘 이상고온과 장마로 인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의 밀도가 증가하고 있어 고추가 바이러스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군 농업기술센터 발표와 명품고추 생산을 위해 50%보조, 50% 자담으로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고추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바이러스 약제를 최초로 지원한다는 청양군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운곡면에서는 금년도 총 380농가의 83ha,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병 예방 총력태세를 위해 분담직원과 이장이 합동으로 재배농가별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농가별 약제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권유를 하면서 병충해 적기 방제를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운곡면 관계자는 “청양명품고추 생산을 위해 고추바이러스 약제가 지원되는 만큼 재배농가가 하나도 누락되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약제확보와 적기 병충해 방제에 전력해 질 좋은 고추가 많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