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수서초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이 지난 17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양군 화성면 화암리를 방문해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양군친환경농민연합회(회장 정각현)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수서초 학생들을 초대해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땀을 흘리며 잘 익은 옥수수를 따는 체험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수서초 학생들은 시골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작목반에서 준비한 비빔밥을 먹고 고사리 손으로 손수 옥수수를 따며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정각현 회장은 “친환경농민연합회는 수서초를 포함해 5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해 학교농장운영, 농촌체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