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장마와 찌는듯한 더위와 궂은 날씨로 지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청양관내 학교(기관)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청양 정산초등학교(교장 김진석)와 청양유치원(원장 김봉순)은 비가오던 지난 17일,18일 각각 노인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정산초는 17일 학부모회 봉사단원과 힐링행복나눔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정산 요양원을 방문하여, 침대 먼지제거, 방청소는 물론 말벗되기, 손톱다듬기, 매니큐어 발라드리기등을 실시하였고, 5학년 26명은 18일(목) 사제동행 봉사활동으로 청양군 남양면에 있는‘소망의 집을 방문하여 1학기 동안 사제동행으로 모은 성금 749,350원을 전달하고, 그동안 준비한 공연도 보여드렸다. 또한 17일 청양유치원 유아20명은 청양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경로효친을 생활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방문한 노인복지 센터에 유아들은 잠시 낯설어 하기도 했지만, ‛곰 세마리’, ‘올챙이와 개구리’ 등의 노래와 율동을 하며 박수로 응원해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학년 이은총 학생은 “봉사활동을 해보니 내가 남을 위해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으로 부터 마음의 힐링을 받은 것 같다.” 고 말했다. 학부모와 선생님과 함께했던 한여름의 봉사활동을 통해 바른품성 5운동의 어른공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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