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송석구) 소외 이웃들에게 주렁주렁 방울토마토 선물이 한가득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추광리 김광호(남, 41세)씨로 김씨는 지난 23일 면사무소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땀 흘려 농사지은 방울토마토 35상자(105kg)를 전달했다.
김광호 씨는 지난 6월에도 배추 400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의 본보기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 김 씨는 과거 사업실패로 어렵고 힘들게 살던 시기를 떠올리며,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싶어 5년 전부터 매년 배추, 무말랭이 등 땀 흘려 농사지은 농작물을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구와 독거노인에게 나눠 드리고 있다.
뜻밖의 방울토마토를 선물 받은 김모(77세)할머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