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시설관리공단(가칭) 설립과 관련해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를 25일 오후 2시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청회는 시설관리공단의 추진 경과 보고, 지방공기업 평가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 설명 후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공공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여 검토사업 9개 사업 중 7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확보하였으나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한옥마을, 나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운영 등 4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단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대상 사업은 위탁에 따른 예산절감과 인력감축이 가능한 사업을 위주로 검토한 것”이라며 “늘어나는 공공시설의 효율적 운영방식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심도 있고 객관적인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 반영하여 충남도 협의, 설립심의위원회, 조례제정 등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