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송석구)의 한 시골 조그마한 마을이 아름다운 거리 벽화마을로 조성, 형형색색의 담장을 완성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벽화마을로 조성되고 있는 운곡면 신대2리 사자산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시골의 오지마을로 58가구에 110여명이 거주하는 아주 조그마한 마을이다. 이 마을대표 김재창(남, 56세)이장은 지난 7월초 하계농촌봉사활동차 찾은 경희대 지구 봉사단원 20명의 지원과 협조로 마을담장을 대상으로 지역정서에 맞는 정감있고 친숙한 풍경을 담은 마을담장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신대리 마을 안쪽에는 사자산 농촌체험마을이 조성돼 잘 운영되고 있는 관계로 많은 도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 금번 담장벽화사업 실시로 청결한 농촌이미지 창출과 개성있고 품격있는 농촌경관이 형성됐다. 김재창 신대2리장은 “군청이나 면에 의존하지 않고 마을 자체적으로 지역 환경개선 차원에서 아름다운 거리 자체 벽화사업을 실시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을전체 담장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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