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면장 정성희)에서는 지난 25일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올바른 정착 및 화합을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모인 다문화가정은 8가구 30여명으로 ‘지역사회 융화를 위한 방안 모색 및 다문화가정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목면 다문화가정 회장 정창순 씨는 “같은 마을에 살아도 사는 게 바빠 서로 얼굴도 자주 못보고 지냈는데 이렇게 면에서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기쁘고, 다문화가정에 신경써주고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이주여성들이 모여 9월에 열리는 마을축제(본의2리 번데기누에축제) 때 모국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정 모 씨(필리핀, 42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임무가 주어진 거 같아서 모두가 열심히 해 보려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성희 목면장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해 이웃과 더불어 하나 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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