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구제역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2013년도 제7차 정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정기 접종은 지난 6차 정기접종 실시 후 5~6개월이 경과해 항체 역가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5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내 2,956여호에서 사육중인 6만 5천여두의 소, 돼지, 염소, 사슴 등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에 나섰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자가접종이 원칙으로, 사육두수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읍·면 축산 담당자를 통해 예방백신 공급을 지원하고, 사육두수 50두 이상의 전업규모 농가는 농가에서 직접 축협 등 지정동물병원을 통해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군에서는 공급받은 예방백신은 2~8℃에 보관하고, 개봉한 백신은 36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예방접종 즉시 백신접종 결과표에 접종 여부를 기재해 이력시스템에 등록되도록 축협, 낙협에 제출해 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가 접종이라도 누락되는 농가 없이 일제 접종을 완료해 구제역 사전 차단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제접종 후 항체 형성률이 미달될 경우 해당 농가에는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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