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여성회(회장 윤순자) 회원과 화성중학생자원봉사자, 청양군희망복지지원단, 남양면(면장 윤주원)은 8월 20일 남양면 봉암1리에 거주하는 이모(55)씨의 집을 방문, 집 청소 및 주변 정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모씨는 청양에 연고도 없이 90년대 초 홀로 남양면 봉암리에 정착해 직장을 다니며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렸으나, 언제부턴가 정신병적 증세인 환청과 환각 등에 시달리며 점차 사회생활이 힘들어졌다. 사용하던 차량으로 인해 기초수급자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생활이 빈곤해지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어 청양군희망복지지원단의 발굴로 7월 수급자가 됐다. 이모씨의 집 안은 쓰레기가 산더미만큼 쌓여 악취가 심하고, 쥐가 갉아먹은 전기장판으로 화재를 초래할 수 있어 주변 정리와 치료가 시급한 상황 이였다. 이에 봉암리 강용석이장이 남양면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나 다들 선뜻 나서지 않았던 일을 바르게살기청양군협의회여성회의 협조와 개인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집안 및 집주변의 청소와 정리정돈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집 안밖의 쓰레기는 2톤 트럭 세대 분량이 나왔으며, 청소차와 쓰레기는 남양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처리됐다. 이날,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검색해 찾아온 화성중학교 양지훈(2학년), 양민지(3학년), 조선희(1학년), 윤혜빈(1학년)학생들도 한 몫 단단히 거들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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