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중학교(교장 조국행) 진로동아리학생 8명은 9월 28일 지난 추석에 외롭게 지낸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약밥을 만들어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청양중학교 진로동아리학생들은 토요일 아침 9시부터 학교 내에 있는 가정실습실에 나와 담당교사인 최순희(진료상담부장)선생님과 가정담당교사인 김선영 선생님의 지도하에 찹쌀·밤·대추·잣 등을 깨끗이 손질하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건강음식인 약밥을 직접 만들었다. 비록 솜씨는 없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든 약밥은 학생들 손에 들려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단순히 방문해 약밥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말벗이 되어 주고 집안 청소와 설겆이 등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이날 “처음 만들어 본 약밥이라 서툴렀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감사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청양중학교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의 연계로 이뤄졌으며, 진로동아리학생들은 다음 달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전달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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