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공산성과 금강의 휘황찬란한 조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달 30일 밤 7시 30분에 백제문화제 주무대와 주변을 관람객으로 가득 메운 가운데 백제문화제를 기념하는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특별 콘서트가 있었다. 이 공연은 제59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 연주회로 공주시민과 공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클래식 및 인기가수 초청 공연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펼쳐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비제의 ‘카르멘 서곡’, 쇤베르크의 ‘레미제라블 OST’, 파레스의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베니굿멘의 ‘싱싱싱’ 등 주옥같은 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트럼펫 전정열씨가 니노로타의 ‘태양은 가득히 OST’를 연주했고, 반도네온 고상지씨는 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 ‘리베르탱고’를, 바리톤 정경씨는 코치안테의 뮤지컬 노트르담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지금 이순간’을 노래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인기가수의 초청공연이 이어졌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고요했던 밤하늘을 갈라 금강신관공원 일대를 진동케 했다. 초대가수 김용임의 ‘빙빙빙’을 시작으로 LC-나인의 ‘Ready Set Go’ 등을 열창했으며 홍진영, 포맨, A핑크 등 인기가수들의 열띤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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