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은 지난 7일 운곡면 신대2리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4개 마을(운곡면 신대2리, 목면화양1리. 화성면 용당리. 대치면 시전리)에서 생명사랑 행복마을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지난 7일 운곡면 신대2리에서는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계 기관 단체장,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행복마을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신적 건강증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마을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월1회 생명존중 교육, 한방치료, 우울증 및 치매예방 교육, 공예, 건강체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의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6월 관내 자살사망유형 1위인 농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생명사랑행복마을로 지정된 8개 마을에 246가구 배부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이석화 청양군수는 식사에서 “청양군 자살률이 높은 편이긴 하나, 청양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타 지역 자살 사망자가 많은 것을 자살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들었고, 농업지원관련 예산을 800억 확보해 농촌형 복지, 부자농촌을 조성하는데 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12년에 이어 13년도에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된 마을에 자살사망자가 한명도 나오고 있지 않은 것은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화합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화목한 마을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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