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송석구·사진)이 벼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업이 곤란한 고령노인과 장애농업인의 농경지에 대해 2차 논두렁 풀베기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풀베기 작업이 곤란한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농업인을 대상으로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논두렁 파손방지 경제적 손실예방과 자연생태 파괴 및 친환경 농업 저해요인을 사전에 차단코자 실시됐다. 한편, 운곡면에서는 1차 풀베기사업을 장마철이 끝난 지난 7월에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벼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업의 편의를 위해 지난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예초기 숙련공 6명을 사업단으로 구성 24농가 74필지에 대한 풀베기를 완료했다. 농사에 종사하면서 논두렁 풀베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효제리 한모(75세)씨는 “벼 수확을 위해 논두렁 주변의 풀베기를 해야 하는데 다리를 다쳐 몸이 불편해 논두렁 풀베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제초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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