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사진)은 오는 19일 어르신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견문 확대를 위해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다양한 춤으로 풀어낸 “춤, 춘향”이라는 작품 관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양문화원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돼 2012년 5월부터 개강하여 2년 연속 실시중인 어르신문화학교프로그램은 ‘배워유 즐겨유 나눠유’란 주제로 매주화요일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무용가를 초빙해 창작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무용반에는 30여명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박달순(75)회장과 전순덕(78)고문이 대표를 맡고 있다.
박달순 회장님은 “문화원에서 마련한 어르신문화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일상이 즐겁고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며 수업이 일주일에 1회수업이라 너무 아쉽지만 심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즐거워 했다.
어르신문화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장승축제, 고추·구기자축제공연과 노인요양원 문화나눔봉사 위문 공연을 하면서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진우 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배우고 공연도 하시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그램에 대해 긍지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고안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