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는 현재 16개 농촌체험마을이 주변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쾌적한 숙박시설 및 다양한 자연 친화적 야외활동 시설 등을 갖추고 농촌마을 관광을 통한 도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공간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8일 대전 호수돈 여자중학교(교장 임광순) 전교생 450여명이 농촌 체험을 위해 청양을 찾아 가파마을에서는 두부만들기, 천연염색 및 구기자농가에서 직접 딴 구기자를 이용한 구기자효소 만들기 체험을, 알프스마을에서는 고구마 수확과 박공예 체험을, 용꿈꾸는마을에서는 고구마캐기, 화전만들기 체험을, 은골구기자마을에서는 구기자를 이용한 한과 만들기 체험을 각각 즐기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구기자수확을 돕는 봉사활동까지 펼치는 등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또한 같은 날 인천 학익고 학생 40여명이 산꽃마을을 찾아 농촌체험을 즐기는 등 청양의 농촌체험마을이 학생들의 체험활동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학교와 체험마을 관계자는 서로 좀 더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우호를 다졌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프리랜서 명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