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등학교(교장 이종혁) 학생들은, 지난 18일 정산고 도서관에서 유명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문학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을 한 공광규 시인은 청양군 남양면에서 성장한 한국의 중견 작가로, 1986년 《동서문학》시「저녁1」등 5편이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1989년부터 제1회 신라문학상 대상과 2009년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최근 창비출판사에서『담장을 허물다』라는 시집을 출판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공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시절에 겪는 다양한 체험과 고통이 어떻게 인간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작가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지를 경청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2학년 조우진 학생은 ‘삶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여 장래에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산고등학교는 기숙형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