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김진석)는 17일 교정에 학생들의 생태체험 실습을 위한 실습지에 심었던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하였다. 1학기에 심어놓았던 고구마를 학생들이 호미와 삽을 가지고 수확하는 활동이었다.
여름 내내 자연의 축복을 받아 고구마 줄기가 쑥쑥 자라 땅 위로 뻗은 줄기를 모두 걷어내고 땅 속 깊이 박힌 고구마를 캐기가 쉽진 않았지만, 학생들은 고구마 캐기를 통해 자연의 고마움을 깨닫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호박고구마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는 모습을 보며 여기저기 “심봤다” , “와” 하며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지난 여름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물도 주면서 고구마를 열심히 키운 보람을 느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