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 ‘2014년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안보환경에 부합된 실전적인 국가 위기관리 능력 향상과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최종 목표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도 소속 공무원 15명과 군(軍) 위촉 평가관 8명 등 총 23명으로 위촉된 평가관의 현장 확인평가(실시분야)와 도 안전총괄과의 사전 서면평가(계획 준비분야) 및 사후 서면평가(사후조치분야)를 통해 결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 중심의 실질적인 위기대응반 가동, 통합방위 협의회 개최 등 여러 형태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보 사진전 개최, 민방위 장비 전시, 을지연습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많은 시민과 기관, 단체들이 연습장을 참관해 안보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안보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8월 19일 관내 10개 기관ㆍ단체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공주정수장 폭파에 따른 종합훈련(실제훈련)은 비상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해 귀감이 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