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제21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춘, 이주호씨에 대해 18일 제53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시상했다.
올해 교육·문화·예술·체육부문 군민대상 수상자 김영춘씨는 지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5년여 간 청양군생활체육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열의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며 생활체육동호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각종 대회 유치와 청양 알리기에 힘써 왔다.
특히 청양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2009년 충남도민체전 유치와 함께 종합 6위의 성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군 체육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인정받았다.
산업·지역개발부문 수상자 이주호씨는 1990년부터 친환경적인 식물원 조성을 목표로 삼고 비교적 자연 훼손이 덜된 청양읍 군량리 일대를 식물원 부지로 선정해 각고의 노력 끝에 2003년 ‘고운식물원’을 개장했다. 37만3500㎡여 규모의 고운식물원은 지난 10여 년간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의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고 청양 관광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10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로 청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