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은 농기계의 도로주행이 잦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농업인과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로 일어나는 사고가 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안전 수칙과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후에 안전장치와 저속차량 표시등과 같은 등화장치를 미리 정비하고 야간주행 시에는 반드시 등화장치에 점등하고 반사판을 부착해 상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작물 수확작업을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작업하지 말고 2시간 정도 작업한 후에는 반드시 10∼20분간 휴식을 취하고, 논두렁을 넘을 때에는 쓰러짐 방지를 위해 저속상태에서 직각 방향으로 서행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에는 운전자만 탑승하고, 좌석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되며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