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홍성의 토마토재배 농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토마토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토마토 시범사업은 식물신품종 보호 국제동맹(UPOV)의 식물신품종보호국제협약에 따른 로열티 부담경감을 위한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을 위한 특용·원예작물 의 신품종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는 충남 토마토시험장에서 육성한 고추모양의 대추형 토마토 ‘에티켓’을 시범 재배한 은하면 대율리 김영숙 농가 포장에서 홍성군 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에티켓 토마토의 생육과 상품가능성 및 수경재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토마토 재배농가들의 향후 재배의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마토 신품종인 ‘에티켓’은 충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 개발한 것으로, 당도는 기존 방울토마토보다 1도 정도 높고,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비슷하여 맛과 식감이 좋은 편이다. 특히 모양이 고추모양과 비슷하고 품질과 수량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나, 신품종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아직은 제 가격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나, 향후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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