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청양군서우회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청양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는 38명의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서예, 문인화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 회원들은 한해를 뒤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서우회 회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김창구 회장은 “회원들의 심혈을 다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지역 서화발전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아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많은 주민들이 관람을 통해 묵향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우 문화원장은 “서예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따뜻함을 소중히 여기는 예술이다. 앞으로도 청양서우회전이 더욱 알차고 명성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