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면장 임장빈·사진)은 농번기에 홀로 집에 계신 어르신들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치면은 지난 22일부터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집을 비운 농민들을 대신해 집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돼 드리고 건강상태나 가정형편,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이달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에게는 쌀, 김, 내복, 화장지, 매실엑기스 등으로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특히 면은 자체 특수시책인 매실나무 둘레길 조성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수확한 매실로 500㎖ 짜리 360여병의 매실엑기스를 만들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정리 강모 할머니(88세)는 임장빈 면장을 맞아 “건강이 좋지 않아 외출하기도 어려워 집에만 있자니 외로움이 더하다”며 “면사무소 직원들이 이같이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니 그 마음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