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업인의 큰잔치 제2회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농업경영인청양군연합회(회장 최문갑)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꿈을 모아 미래 농업, 힘을 모아 행복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군민, 학생, 도시소비자 등 3000여명이 다녀가 농업인과 비농업인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작지만 강한 청양 강소농 육성을 통해 부자농촌을 이룬다는 염원을 담은 ‘대박 터트리기’ 이벤트가 진행돼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 우수 농ㆍ특산품 전시, 산야초 주제 농업6차산업화 전시관, 농촌진흥 관련 사진전시, 최신 농기계 및 친환경 농자재 등이 전시돼 농업인들에게 최신 농업정보를 제공했다.
새기술 실습포에서는 130여종의 각양각색 세계고추, 가을향기 가득한 국화 1000여점, 야생화 및 분재작품 전시장과 쌈채, 박, 여주, 고추·토마토 등으로 꾸며진 식물터널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특별행사로 부자농촌만들기 가속화를 위한 농업 6차산업화 특강이 개최되고 양봉연구회, 대추연구회 등 각 연구회의 우수 농ㆍ특산물 판매장과 한우ㆍ한돈ㆍ양계연구회의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체험행사로 준비한 전통놀이, 과학놀이, 밤·고구마 구워먹기, 떡볶이ㆍ고추피자 시식회 등 배울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 어린 유치원생들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최문갑 농업경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농업·농촌·농업인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져 청양농업발전에 열정과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