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등학교(교장 이종혁)은 지난 7일 누리봄 학생들과 학생부 선생님들이 금강 백제보에서 세종보까지 왕복 65km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석장리 역사유적지와 금강 생태계를 돌아보는 여행을 통해 극기심을 기르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누리봄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로, 학교생활 안정화를 돕기 위해 선생님들도 기꺼이 함께한 금강생태처험은 함께 자전거로 금강을 거슬러 가면서 자연과 공감하고, 나와 다른 특성을 가진 친구를 이해하며, 신심을 단련하고,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갈 능력을 기르는 체험을 한 것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전거로 이렇게 먼 거리를 돌아다닌 것도 처음이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겨 행복했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일에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산고등학교는 체육활동, 연극활동, 요리하기, 미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심성을 다스리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