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예산군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 지역 충남발전협의회 회원들이 힘으로 보태고 나섰다.
충남발전협의회 홍성군지회(지회장 류철호)와 예산군지회(지회장 전종수)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예산군 덕산면 리솜스파캐슬 2층 로즈마리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발전협의회 홍성군지회와 예산군지회 회원 50여명과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의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포콰르텟의 식전 공연에 이어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양 지회가 홍성군과 예산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며 양 군 협력증진을 위한 3개항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양 지회는 협력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한다 ▲양 지회는 홍성군과 예산군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스 교환 설치와 홍보 등을 상호 지원한다 ▲홍성군과 예산군이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양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협력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학생 4명(홍성 2명, 예산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류철호 홍성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포시대를 맞아 양 지회가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민간차원에서 홍성군과 예산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양 지회 발전은 물론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