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 마을에서 지난 8일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한림대학교 의료진이 농업인을 위한 의료봉사와 영농기술지원, 농기계 생활시설 수리, 장수사진 촬영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거북이 마을을 방문한 가정의학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한림대학교 의료진 20명은, 건강 검진과 의약품 제공, 질병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 평소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순환기 질환, 호흡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척추질환 등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실시하고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한의사도 함께 참여해 침술, 뜸 등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농진청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80명의 영농 기술전문가가 참여해, 벼, 채소 등 마을의 주요 작목에 대한 기술 상담을 하고, 일손이 부족해 미처 처리하지 못했던 고추밭의 고추대 제거 및 폐비닐 수거작업을 도왔다. 아울러 경운기, 예취기 등 노후 되거나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점검하고, 농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와 가스시설물 등도 꼼꼼히 점검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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