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등학교(교장 이택현)는 지난 17일 학생·학부모·교직원과 ‘나태주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 강의로 시인의 인기작인 ‘풀 꽃’을 함께 낭송하고 의미를 새기면서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소중하고 고맙고 기쁜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는 시간이었으며,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좋은 시 읽기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강의를 마친 후 급식실, 교무실까지 이어지는 학생들의 사인 요청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인문 소양지식을 내면화하여 보다 행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