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도서관(관장 서윤희)에서는 지난 22일 청양도서관 3층에서 2014 청양 독서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을 알리고 함께 소통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계획되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빛그림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 등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양 어린이책시민연대는 ‘빛그림공연’에서 ‘신데왕자’와 ‘꿈에서 맛본 똥파리’ 두 작품을 2회에 걸쳐 공연하였고, 서예동아리 연서회는 문화사랑방에서 축제 참여자들의 가훈을 붓글씨로 써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또한, 체험활동 부스에서는 옥수수팝콘, 냅킨가방, 향기비누, 클레이메모장 만들기등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학생과 참여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야기우산 만들기’ 는 초등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창의적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우산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행사 당일 갑자기 내린 비와 어울려 큰 호황을 이뤘다.
이날 ‘내가 만든 모양떡’ 부스를 운영한 이숙영 강사는 “작은 지역의 도서관 행사인데도 알차고 참여자들의 적극성 때문에 부스를 운영하는 내내 굉장히 보람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