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의장 심우성·사진) 의원들이 2014년도 의원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연수비용전액을 정리추경 예산편성 시 반납하여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제7대 청양군의회 개원이후 일부의원들이 꾸준히 의견을 내놓았던 사항으로 한중 FTA 등으로 농촌의 경제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는지 반문하고, 의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예산을 절약하고 열심히 일하는 선진의회 상을 보여주자고 뜻을 모은 결과이다. 특히 청양군의회 의원들은 이번에 반납되는 의원 해외 연수비가 많지는 않지만 추운겨울에 어려운 생활을 하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에 쓰여 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청양군의회 의원들은 서로 협력하고 뜻을 모아 주민이 원하는 일을 찾아서 실천하는 열린 의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의회의 해외연수비 반납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은 그동안 의원들의 이러한 결정은 처음이라고 하며, 앞으로 의회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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