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보건소(소장 부혜숙)가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2014년도 전국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2014 전국 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心身和平 어르신 스트레스교실’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상 이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같은 결과는 만성질환,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대비, 시민들을 위해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心身和平 어르신 스트레스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건소와 공주시 읍·면·동지역 8개소에서 96회에 걸쳐 진행된 이 교육은 우울증, 스트레스 관리 등을 비롯해 스스로 화를 관리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줘 3,476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사상체질검사를 통해 체질별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스트레스진단기(HRV)를 도입해 프로그램 전·후 검사로 자율신경 활성도, 저항도, 피로도 등의 변화율을 체험하며, 섭생 등 올바른 양생교육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3년 연속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골관절계질환관리 등 증상별 질환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