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부자농촌지원센터’를 연다. 군은 운곡 2농공단지 내에 들어설 ▲구기자 가공센터 ▲제품개발연구소 ▲창업전문교육센터 ▲농산물 GAP유통시설 ▲창업보육센터 등을 ‘부자농촌지원센터’로 통칭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자농촌지원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통합적으로 본격 운영돼 앞으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와 농가 창업지원 등을 통한 부자농촌 만들기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품개발연구소는 구기자유산균, 구기자진액, 곡물세립, 각종 환제품 등 총 22종의 시제품을 연구 개발해 신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구기자 가공센터의 분말, 환, 세립, 과립, 진액, 액상의 각 라인에서는 표준화를 마친 다양한 시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창업 초창기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제품개발, 시제품생산 등을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하고 있다. 창업전문교육센터는 식품, 가공, 인허가, 위생관리, 마케팅, 회계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예비 창업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곳 센터 교육생들은 직접 레시피를 작성하고 샘플 및 시제품 생산, 관능평가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한 경험을 쌓아 창업자로서의 전문소양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창업보육센터와 농산물 GAP유통시설은 각각 중소기업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주어지는 공식 지정을 획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창업보육센터는 BI(Business incubator)룸, 공동사무실 등 모두 10개소의 부대시설을 창업농가에 저렴한 임대비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청,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창업지원 네트워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농산물 GAP유통시설은 위생적이면서 안전한 구기자 세척, 선별, 건조, 포장라인을 제공해 기존 각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유통 전처리에 대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청양 구기자’ 유통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화 군수는 “부자농촌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농산물 고부가가치 6차산업화 및 창업을 통한 자립형 농가를 육성해 부자농촌 만들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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