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3월 11일(수) 전교학생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전교회장선거는 민주주의 투표원칙에 입각하여 실시됐다. 1년 동안 학교를 위해 노력할 임원들을 선출한 이번 선거는 여는 때와는 달리 임기가 한 학기에서 1년으로 늘어났고 후보자들의 합동 공약 발표회가 2차례 이뤄졌다.
지난 4일 선거 공고를 낸 후 8일 동안 회장 1명, 부회장 2명이 러닝메이트를 이루어 선거 운동을 벌였다. 후보자들은 공약이 실린 벽보를 붙이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깨끗한 선거운동을 했다. 3월 5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1차 공약발표회가 3월 6일 금요일에 이루어졌고 이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여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망의 3월 11일 3∼6학년 학생들 앞에서 제 2차 공약 발표회를 하여 각 후보의 공약을 전파한 후 투표에 임했다. 3~6학년 학생들은 선거인 명부에 서명을 한 후 투표 용지를 받아 학교의 일꾼이 누가 되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 결과 6학년 이정효 학생이 전교회장에, 6학년 권순재, 5학년 박지선 학생이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회장에 당선된 이정효 학생은“제가 말씀 드린 공약처럼 기가 막히게 번창하고 학교 폭력이 없는 목면초등학교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대와 축하가 동반된 박수를 보냈다.
새로 임명된 회장단은 앞으로 1년 동안 학교를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일하게 된다. 임원진은 자신들이 펼친 공약대로 학교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