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청양 구기자를, 청양 맥문동을 살려내자!청양구기자농업협동조합(조합장 복영수)은 지난 2일 청양구기자약초전시판매장 광장에서 이석화 군수, 김홍열 도의원, 최택용 구기자시험장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 구기자·맥문동 농민 결의대회’를 갖고 절박한 농심의 목소리를 토해냈다.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운곡주부난타팀(단장 우예숙)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복영수 조합장의 풍년기원제와 김윤수 감사, 한충희 이사가 구기자·맥문동 재배자 대표로 제례를 올렸다.이 자리에서 복영수 조합장은 “청양구기자는 100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농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효자작목”이라며 “최근 중국산 구기자의 범람과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는가하면 소비시장도 크게 위축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우리 농산물을 지켜내고 살려내기 위해 농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3만여 군민이 판매요원이 되고, 10만 출향인이 홍보대사가 되면 충분히 살려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한편, 이석화 군수는 “청양 구기자에 대해 2017년까지 1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라며 “청양의 구기자는 소량이지만 최고품을 생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생산에서 판로만 개척할 것이 아니라 가공을 해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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