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문화탐방 투어를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작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탐방 투어는 우리지역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다문화가족에게 알려 공감과 이해를 통한 정신적, 문화적 이질감을 좁혀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투어는 공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보경)가 주관하며 지난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단, 7월 넷째 주, 11월 첫째 주)에 8회에 걸쳐 운영된다.(사진제공 : 지난 17일 진행된 다문화가족 문화탐방투어 사진)주요 방문지는 공산성, 무령왕릉 등 백제문화유적지와 공주제일감리교회, 공주역사영상관, 중동성당 등 근대유적지, 국립공주박물관, 석장리박물관, 충남역사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 마곡사, 갑사, 신원사, 금학생태공원 등이다.투어 일정은 매월 다른 코스로 진행되며 투어 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투어 신청은 공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856-1887)로 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행복한 동행 문화탐방 투어를 통해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이 백제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직접 체감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을 갖고 공주 시민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