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기업이 소재한 마을과 상생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존하는 사회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체계적인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오는 2018년까지 17개 기업과 마을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모범기업을 육성하고 형식에서 탈피해 알차고 내실 있는 결연 및 교류를 추진해 기업과 농촌이 더불어 잘 사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첫 번째 결연으로 27일 비봉면사무소에서 ㈜으뜸(대표 오정호)과 비봉면 용천리(이장 이강준) 마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이어 오는 29일에는 운곡면사무소에서 ㈜남영산업(대표 길인환)과 운곡면 효제2리(이장 박두규) 마을의 결연이 있을 예정이다.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은 직거래장터를 열어 농산물을 판매하고 결연 기업의 제품을 적극 구매 및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은 주말농장체험 및 농산물 구매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 일손부족 해소와 함께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게 된다.군은 앞으로 1사1촌의 교류활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과 마을에 대한 SOC 및 애로사항을 우선 지원하며, 결연 기업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개발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에 뜻은 있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결연 관계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