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달 29일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제7기 청양군 귀농귀촌학교 학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에 걸쳐 전국 예비 귀농귀촌인 36명이 참여한 이번 귀농귀촌학교는 관련 전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강의와 인삼약초연구소구기자시험장, 작목별 선진농가 등을 순회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홍종식(남·61) 교육생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귀농 후 정착에 필요한 폭넓은 정보를 습득했으며, 전국 제일의 앞서가는 청양의 귀농귀촌지원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생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ㆍ농촌 현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귀농귀촌학교를 열어 매년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특히 귀농귀촌인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합과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군은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산야초, 시설작물 등 농업의 특성화가 잘 돼있다”며 “정착단계에서 각종 지원정책을 적극 펼쳐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