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이정림)는 지난 10일 전교생과 학부모,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먼스 페스티벌’이란 피아노콘서트를 열었다.‘원먼스 페스티벌’은 한 달 내내 세계 27개 국가 155개 도시에서 모두 432개의 공연이 펼쳐지는 프로젝트로 더하우스 콘서트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 축제다. 이 행사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재즈, 국악, 실험음악과 무용,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에서 10개교의 초등학교가 선정되어 개최되는데 가남초에는 허원숙과 김보경 두분의 피아니스트가 방문하여 아름다운 음악세계를 보여주었다.한 대의 피아노에서 허원숙, 김보경 두 연주자가 4핸드로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521번’을 시작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두까기인형의 동화와 함께 들려주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등 알기 쉽게 설명하며 들려주는 연주는 듣는 이들의 풍부한 감성을 이끌어내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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