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건전하고 알찬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던 하계문화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 하계청소년문화학교 수료식이 지난 17일 문화원3층 강당에서 열렸다.이번에 진행된 문화학교는 지난달 27일 개강하여 17일까지 3주동안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강좌는 종합공예(강사 박미영), 네오봇·멘사보드게임(강사 주미라), 방송댄스(강사 최정화), 캘리그라피(강사 나혜진), 자연물공예(강사 홍석균), 만화 그리기(강사 오임석) 등 6개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해 학생들이 강좌별로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수여했다.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방송댄스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종합공예, 캘리그라피, 자연물공예 수업작품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방학기간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문화원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해서 아이가 즐겁게 다니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진우 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화학교에 빠짐없이 참여해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문화학교를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