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17일 오후 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살아온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은 인생의 활력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후손들에게 삶의 지혜가 되는 인생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자서전 제작발표회는 자서전 제작 사업 진행보고, 제작소감 발표 및 자서전 전달,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에 출판된 자서전 ‘아름다운 인생’은 한 권의 책 안에 ▲김광제(78세) 내 인생에 얽힌 사연들 ▲김창구(79세) 지나온 세월, 바람 같은 세월 ▲임영순(79세) 임영순, 이 사람은 누구인가 등의 글이 실려 인생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김광제 어르신은 “자서전을 쓰는 것은 벌거벗는 것처럼 큰 용기가 필요했다”며, “나의 인생을 자식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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