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이정림)는 지난 17일 가람관에서 학부모 청렴지킴이 청·바·지(청렴을 바라는 지킴이들의 모임)와 바른 인성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시장’을 열었다. 학생들이 물건을 재활용하는 절약 정신을 배우고 나눔의 실천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범행사는 가남초 학생회와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가 행사의 주축이 되었고 학부모 청렴지킴이 청·바·지의 도움으로 더욱 풍성하고 넉넉한 바자회를 열 수 있었다.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장난감 등을 모아 행사가 진행 되었으며, 가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나바다 축제를 실시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물건을 기부한 학생에게 쿠폰을 지급하여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거나 학부모님들이 준비 해주신 떡볶이, 어묵이나 교사들이 만든 팝콘, 와플을 쿠폰으로 교환해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