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최화용 청양읍장이 35년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구랍 30일 행복웨딩홀에서 백남석·임승일 전 읍장을 비롯한 오호근 청양농협조합장, 한갑수 주민자치위원장, 유승종 청양읍이장협의회장, 권영철 새마을협의회장, 김정자 새마을부녀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이시영 부읍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퇴임식은 약력소개,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 송별사, 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청양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로로 각 기관과 단체로부터 기념패와 감사패를 받고 주민자치센터 김희숙 한국화반 강사와 복광수 서예반 강사로부터 작품을 전달 받기도 했다.오지우 주무관은 송별사에서 “항상 바르고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시는 그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기억될 것”이라며 “공직을 떠나는 자리가 아쉽지만 또 다른 인생을 기약하는 뜻 깊은 출발점으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최화용 읍장은 퇴임사에서 “청양에서 공직을 시작해서 부끄럼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애착과 아쉬움속에 읍민의 성원과 축복속에 떠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한편 최 읍장은 1980년 청양군 적곡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1995년 행정주사 계장 승진,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목면장, 장평면장, 청양읍장을 역임하며 국무총리 표창, 충청남도지사 표창, 군수 표창 등 다수의 포상과 서훈을 수상한 바 있다.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