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 오는 2020년까지 분만 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전망이다.특히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분만가능한 병원이 전무한 가운데 출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출생아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16∼2020)’을 확정·발표하며 청양을 비롯한 전국 37곳의 ‘분만 취약지`에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또한 분만 지원에 대해 별도 법률 제정 또는 현행 공공보건의료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에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보건의료원 한 곳 밖에 없어 출산을 해야하는 경우 분만이 가능한 인근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보건의료원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에게 진통이 있을 때 무료로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해 주는 ‘산모안심콜’제도와, 먼 거리의 산부인과를 찾는 농촌지역 임산부의 부담을 해소해 주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31일부터 출생신고 시 양육수당과 출산지원금, 다자녀 공공요금 감면 등 각종 출산관련 수혜적 서비스 신청을 개별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번의 통합신청서 작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특히 신생아 출산지원금, 셋째이후 영유아 양육비, 출산선물 지급, 넷째 자녀 이상 장난감 추가지원 등 청양군 자체 출산장려 서비스도 한 번의 신청으로 받을 수 있다.이용만 보건사업과장은 “관내 산모들의 편익 증진과 의료혜택 제공으로 불안함과 불편함을 덜어주고 출산 장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생아도 늘어 인구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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