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김진석)는 총동창회 초청으로 지난 9월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 6학년 34명(인솔자 4명 포함) 학생들이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서울 도시문화체험학습은 정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50회 이진옥)의 지원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이날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아쿠아리스트 직업체험 및 자유관람, 청와대 견학, 서울남산타워, 경복궁, 종묘 등 교실에서 배운 고궁을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직은 생소한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TV뉴스에서 보고 듣던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의 춘추관과 영빈관을 직접 방문해 보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방문기념으로 받은 지구본을 살펴보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생각으로 씩씩하게 자라나 세계를 무대로 자기의 꿈을 펼치고 나아가 한국인의 우수함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총동창회를 비롯한 재경동문회(회장 53회 윤갑현), 강경식 리더스타코리아(43회, 정산면명예면장)회장님, 정보사령부 김용식장군(60회) 선배님 등 선배님들께서 모교의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시려 후원해 주셨다. 이진옥총동창회장님(50회)은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전문지식이 깊어질수록 바른 인성을 지닌 참된 T자형 사람이 되어 달라는 삶의 방향을 안내해주시며 어린 후배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심어주셨다. 저녁에는 조선시대 봉화의 마지막 지점인 목멱산 현재의 남산을 오르며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로움을 생각해보고 남산타워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하며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건물은 매우 다양했으며 참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이튿날, 문화해설사와 함께 경복궁의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과 교태전, 자경전, 집옥재, 향원정 등을 돌아보았고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하던 종묘의 정전, 영녕전, 신실 등을 살펴보며 수업시간에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를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했다. 또한 정산면바르게살기위원장(윤봉근 60회), 정산면새마을협의회 부회장(박영수)님께서 3,4,5학년 롯데월드 체험학습을 위해 버스임차비를 지원했다.이번 체험학습으로 도시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후배들에게 다양한 도시문화 및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재 등을 살펴보며 보다 크고 높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였으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부모님, 선생님께도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