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 24일 청령지킴이 학부모 4명과 전교생 39명의 학생들이 학교 인근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라파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위문공연 및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교의 역점사업인 `민주꽃 피우기 프로젝트(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랑의 가치 실천과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올바른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가야금 연주와 색소폰, 리코더 연주, 댄스, 전교생 수화 공연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탕 팔찌를 어르신들께 걸어드리며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시는 내내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공부하기에도 바쁜데 언제 이렇게 악기연주와 춤을 배웠냐며 격려와 칭찬을 보내주시고 즐거워 하셨다. 또한 청렴지킴이 학부모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을 전달해 드리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6학년 신민재 학생은 “누워계신 할아버지께 사탕팔찌를 걸어드리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라고 소감을 남겼고, 3학년 유주찬 학생은 “우리가 평소에 연습한 것을 어르신들께 보여드려서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라며 감동을 전했다. 비록 짧은 시간의 봉사활동이었지만 학생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어른공경과 효를 배우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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