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부군수 강준배.사진)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품목별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목별연구회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현재 청양군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회장 명영석)는 총 37개 품목별 단위연구회로 조직돼 선진영농 우수사례 학습을 위한 현장교육 및 신기술 과제 연찬, 워크숍 등 왕성한 활동으로 청양농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인사를 초청해 실시한 사전서류 심사를 통과한 10개 우수연구회의 올해 활동성과 및 내년 활동목표에 대한 치열한 발표 경진이 있었다.또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의 ‘고난과 결핍이 고결을 만든다’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고품격 청양농업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제안이 있었다.이어진 오후 행사로는 품목별 농업인들의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흥겨운 화합한마당이 펼쳐졌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경진대회에 참석한 연구회의 발표 내용을 평가한 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내년도 품목별연구회 육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이날 명영석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우리 품목별 농업인들의 단결된 힘이 어느 때 보다도 꼭 필요하다”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품목별연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또한 강준배 청양군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로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품목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소비자가 다시 찾는 명품 농산물을 생산, 청양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