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읍 정좌2리 이영우(73세)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이영우씨는 지난 7일 청양읍사무소를 찾아 읍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과 결식이 우려되는 조손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20kg들이 쌀 10포대를 기탁했다.이영우씨는 “작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신세를 질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겠다고 느꼈다”며, “작은 도움이 크게 쓰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김종섭 청양읍장은 “항상 변함없는 봉사정신으로 청양읍 지역주민들을 위해 힘써주어 정말 감사하며, 기부한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영우씨는 청양읍명예환경감시봉사단 단장을 맡아 청정청양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