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 주정2리가 고향인 황성준(62)씨가 지난 5일 고향 후배들의 학업정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사랑의 장학금 100만을 기탁했다.황성준씨는 현재 청양읍 청수리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대치면 향우회장을 맡아 고향 마을의 각종 애경사에 솔선수범 참여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황씨는 “어렵게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던 학창시절이 떠올라 공부를 하고 싶어도 가정여건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주고 싶다”며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5명의 학생들에게 전해졌다.또한 대치면 출향인 ㈜이비지니스 대표 유병성(50)씨는 지난 4일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상갑리 이장에게 100만원을, 노인회에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유병성씨는 연간 20억∼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화장품 업체를 운영하며,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클럽(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2년 전에도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유병성씨는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고향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