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등학교(교장 류동훈)는 작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올해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2년 전 폐교 직전의 학교에서 이제 우수학교로 주목받기까지 수정초등학교의 교육패러다임은 큰 변화가 있었다. 전교생 19명에서 불과 2년만에 50명이 되었고, 올해는 60명을 훌쩍 넘길 예정이다. 2년만에 이렇게 주목받는 학교로 급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그 중심에 국악 프로그램인 ‘예술꽃 씨앗학교’가 있다. 수정초의 “예술꽃씨앗학교”는 7개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은 장구·가야금·난타·민요·판소리·춤사위·해금 등 다양한 국악을 신나게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국악을 통해 전통문화를 새롭게 알아가며 저절로 국악 사랑과 자신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전혀 새로운 분야였던 국악이 이젠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고 자신 있게 국악자랑을 늘어놓는다.수정초등학교의 방과후프로그램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 한자, 피아노, 미술, 로봇누리, 연극, 뉴스포츠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전교생이 연2회 국가공인 영어자역시험인 TOSEL, 한국어문회 주관 한자능력시험에 응시해 성취도 확인과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성장하는 중이다.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방과후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지만 더 큰 호응을 보내는 것은 돌봄교실이다. 평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저녁돌봄교실은 퇴근이 늦은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효자노릇을 한다. 또, 월 1~2회 토요일에 실시하는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인기가 높다. 최근 학생들은, 까치네 밤참축제에 방문하여 참게를 잡고, 토요 요리교실에서 요리를 배우면서 재미와 성취감에 푹 빠져 있다.침체되어있던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방과후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수정교육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가던 중 올해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학교장을 비롯하여 전 직원이 작은 학교를 살려보겠다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 이뤄낸 당연한 결과이다. 류동훈 교장은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질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날이 학교의 역할이 커져가는 오늘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